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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전에 싸웠던 그 녀석
연락도 하지 않는다.
없어지니 빈자리가 휑하다.
마냥 재밌었던 시간들이
가슴 아픈 추억이 되었다.
앞으로 다른 친구들에게 잘해야겠다 싶다.
한번 전화를 걸어볼까?
아니야 안 받을 텐데.....
-뚜
-뚜
"여보세요 잘 지내냐?"
"어 나야 잘 지내지"
"밥이나 먹을래?"
"좋지 어디 갈래?"
"우리 전에 가던데..."
용기 내길 잘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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